18대 대선이 코앞이다.

언제나 그랬지만 정책에 대한 비교가 이루어지지않고있다. 추상적인 복지만 얘기한다. (근데 그 복지도 노인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18대 대통령은 출산률이 저하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하며, 복지는 출산장려정책 중심으로 가야하고 이를 위한 재원을 확보를 최선 목표로 해야한다.


http://blog.naver.com/kolljin/140165675632

(위 링크를 꼭 보길 바란다. 그래야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감이 올것이다.)

에 쓴 글인데, 한국은 지금상태로 가다가는 진짜 큰일난다. 왜냐고? 


젊은이가 없어진다니깐?

.

.


한국의 미래가 일본(물론 gdp와 원천기술은 훨씬 딸리는)이 되도록 놔두어야 하는가?

18대 대선이 코앞인데 한국의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에 대한 토론이나 고민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난감한일이다.

18대 대통령은 출산률이 낮아진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야한다.

18대에서 이문제를 해결못하고 넘어가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것이다. 인구 공백기간이 최소 5년이상 연장되기 때문이다.



필자 개인적인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말해보겠다.

출산률이 낮아진 원인은 교육비용 때문이다.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이 일반화 되어있다. 어쩌다 이렇게 된것일까?

공교육 때문이다. 공교육이 정상화 되지 않아서이다. 

평준화를 일단 없애야한다. 생각해봐라, 사람들의 지적능력은 불평등한데 평준화된 교육시스템 하에서는 당연히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사교육이 필요한것이 아닌가?


평등을 불필요한 부분에까지 확대 적용해서는 안된다.


선행학습이 문제라고 하는데, 그게 왜 문제인가?  학교에서 커리큘럼을 마치 공장제품 만들듯이 만들어 놓고 거기에 따라오는게 정상이라고 하는게 더 웃긴것이 아닌가?

선행학습이 문제가 되는것은 선행학습 그 자체가 아니라, 공교육과 사교육을 두번 받는 교육 자원낭비가 발생한다는것이 더 문제다. 공교육에서도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학생들을 커버해줘야 한단 말이다. 

한국 교사의 질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교사 경쟁률이 높다는것은 질적으로 우수한 교사들이 많다는것을 방증한다. 문제는 커리큘럼과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에 있는것이다.

대학처럼 각자 과목에 대해서 수준이 맞는반을 돌아다니면서 받는 시스템 혹은 우열반을 재대로 나누어서 수업을 하도록 해야한다. 대학 혹은 사교육의 시스템을 가져와야한다.

(교육에 대해서 할말이 더 많지만 글이 길어지면 읽기힘드므로 이쯤에서 접는다. 이것만도 하기 힘든것이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지의 초점은 출산장려정책에 맞춰야한다. 


전쟁중 부상환자가 나오면 우선순위에 원칙이 있다. 치료해도 죽을것같은 사람은 치료 우선순위에서 미룬다. 치료를 하면 살지만 안하면 죽을것 같은 사람을 우선순위에서 앞에 논다.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선택을 하는것이다.

복지에서도 이 원칙을 따라야한다.

현재 복지의 초점이 너무나도 노년층 중심으로 맞춰져있다. 노년에게 아무리 복지를 해줘도 이것은 쓴돈만큼 사회에 돌아오는것이 없다. 그냥 돈을 버리는것에 가깝다.

반면 출산에 복지비용이 투자된다면 이는 사회 전채를 살리는 일이다. 출산정책으로 태어난 국민도 일평생 평균 일년에 500만원이상(현재그렇다고한다) 세금을 낼것이며, 소비자로서 소비를 하고 생산자로서 물건을 만들것이다. 그리고 자식이 스스로 부모님을 챙겨드려서 노인복지 문제도 덜 수 있게 되는것이다.

현재 한국의 출산률은 전쟁중 부상당한 군인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그들은 치료가능한 환자이다.우선순위의 최우선에 그들이 있어야한다.

유럽에서는 자식을 낳으면 천만원 이상씩 보조금을 나라에서 준다. 이게 그나라가 복지에 미쳐서 그러는것이 아니다. 실제 신생아의 가치는 그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재원확보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나는 증세보다는 탈세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탈세가 만연해 있다. 부가가치세가 재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유리지갑인 직장인은 세금을 다 내는 반면, 사업자인 전문직, 기업 등은 세금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나 많다. 이는 사회에 매우 큰 불평등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의 국세청 irs는 엄청난 힘이있다. 한국의 국세청을 생각하면 안된다. 거의 검찰이다. 미국은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은 국민이 아니라고 간주하고 엄청나게 무거운 벌금을 때린다. 


세금 증액을 위한 첫번째는, 탈세범을 조지는것이다. 


그리고 한국에는 많은 세금을 낼수 있지만 아직 세금을 안내는 주체가 아직 있다.


지하경제다.


룸싸롱,성매매 등등 세금 한푼안내지만 큰돈이 오고가는곳이 많다.

지하경제를 양성화 시키면 그것만으로 세금문제를 상당히 많이 해결할 수 있다. 

미국에 금주법이 있을때 마피아들이 금주법을 이용해서 엄청나게 큰돈을 벌어들였었다. 이것과 똑같은 논리다. 법으로 막아놓으면 그게 결과적으로 완전 사라지는것이 아니고, 지하경제를 통해서 부가 조폭을 비롯한 사회의 리스크 테이커들에게 넘어가게된다.

지하경제의 양성화, 물론 여러 사람들의 반대가 많을것을 안다. 하나, 그 가능성이라도 열어두고 대화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것을 말하고 싶다.


이래도 안되면 증세를 생각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나라에서 쓸대없이 돈 빠져나가는 구멍을 없애야한다.

어디서 가장 쓸대없는 돈이 빠져나갈까?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다.

이유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의 부채가 국가부채로 바로 보이지 않기때문에 감시가 덜하기 때문이다.

발전하지 않은 동네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공공기관 건물이더라. 이게 말이되나?

그리고 f1 액스포, 올림픽... 이런 말도안되는곳에 돈낭비한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이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폐혜들이다. 

일단 질러놓는거지, 그러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내 인기끌고 다음 재선을 위해서 좋다! 라고 생각하고 어짜피 재원은 없으면 중앙정부에서 커버해줄거라고 생각하는것이다. 

이걸 막아야한다.

어떻게?


지방자치단체가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지방채 사는사람은 중앙정부가 갚아줄것으로 생각하고 사게된다. 중앙정부에서도 언젠가 결국 문제되면 갚아줘야한다.

그럼 결론은? 

눈먼돈의 탄생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대규모 사업을 중앙정부의 철저한 검증 이후에 진행하도록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어야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금과 같이 지방의 큰물주로서 돈펑펑쓰는 주체가 아니라, 지방의 세밀한 관리를 위한 조직으로 재탄생해야할 것이다.

이밖에도 국가단위 대규모 SOC사업을 이제는 중단해야할것이다. 근원적으로 인구가 줄면 SOC만들어 놓아도 쓸사람이 없다는것을 고려해야한다. 인구가 줄면 다필요없다. 출산장려정책이 그래서 중요한것이다.

 




위의 주장은 하나같이 다 하기 힘든 일이다. 지금의 기득권들의 이권과 반대되기 때문이다. 기득권이 누구냐고? 1.중장년층 2.평등을강조하는그룹 3.지방자치단체와 그에 이권이 얽힌 사람들.. 반면 혜택을 보는사람들은 누구냐? 미래의 한국 한국인들!! 난감하다. 미래사람을 지금 불러와서 투표시킬수도 없고. 하지만 진짜 리더라면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고, 우리의 후손이 결국 나와 한피이며 하나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잘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단연코 없다. 전에 글에서 썼듯이 지금이 한국의 피크이며 당장 10년후부터 10년전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결론


1. 출산장려정책에 큰돈을 써야한다. 애낳으면 돈 펑펑줘라. 이건 돈낭비가 아니다.

2. 출산률 저하의 1등공신은 사교육비용이며, 이는 공교육이 망가져서이다. 이걸 해결해라.

3. 이 재원은 탈세범 조져서 얻든가, 혹은 지하경제에서 세금을 걷어내던가 해라. 그게 안되면 그다음 증세얘기해야지 시작부터 증세얘기하지마라.

4.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에서 빠져나가는 눈먼돈들을 지켜라.




Posted by Freelife
,

신뢰의 기준

자기계발 2010. 6. 25. 13:05
신뢰에는 두가지가있다.

자기신뢰와 타인에대한 신뢰

자기신뢰는 의지에 의해서 결정된다.

반면 타인에대한 신뢰는 결과물에 근거한다.

여기서 타인은 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둘에의한 충돌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이를 명심하라. 타인은 나의 의지를 알아주지 않는다. 결과물을 보여줘야만 신뢰가 지속된다.

Posted by Freelife
,
왜 허정무는 염기훈을 고집할까?

머니볼 이란 책이있다. 머니볼은 야구와 통계에 대한책이다. 일반적인 야구의 스카우터들은 체크리스트(스피드,어깨,수비,정확도,장타력)와 감으로 선수를 뽑는데 이는 성공확률이 매우 낮았다. 이에 반해 빌리빈의 오클랜드는 통계적으로 출루율이 팀 승리의 핵심 지표임을 알고, 이를 기준으로 선수를 뽑았고 이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2가지이다. 첫째로 외관상 좋은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 둘째로 통계적 수치는 외관을 보고 평가할때 발생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염기훈을 고잡하는 허정무의 모습에서 머니볼에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선수를 선발한 스카우터들의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왜일까? 스카우터들은 외관상 뛰어난 선수가 있으면 이 선수는 언젠간 최고의 메이저리거가 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망주는 몇 년 후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만다. 그들의 완벽한 하드웨어에 혹해서 부족한 소프트웨어를 간과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야구에서 출루율은 타자가 얼마나 센스와 인내력이 있는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즉 소프트웨어의 문제이다)

염기훈은 신체적으로 뛰어나다. 매우 잘 달린다. 키도 크다. 왼발잡이이고 왼발 슛과 크로스도 일품이라고 한다. 허정무 감독의 예전 인터뷰들을 보면 염기훈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완벽한 하드웨어를 보면서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전술들을 마음껏 구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나 염기훈의 소프트웨어는 완벽한 하드웨어를 따라가지 못한다. 통계적인 데이터가 없어서 정확히 얘기하지는 못하겠지만, 아르헨티나전에서의 페스성공률이나 미스한 슛을 볼 때 공격수로서의 센스는 한참 뒤쳐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염기훈은 원래 중앙공격수가 아니다. 때문에 해당 위치에서의 염기훈의 센스는 더 떨어질 것이다.

허정무는 하드웨어를 보고 선수를 평가했다. 마치 야구 스카우터들이 몸좋은 선수의 장래를 기대하듯, 하드웨어의 포텐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한 것이다. 또한 염기훈에 대한 투자가 너무 커서 이제 여기서 발을 빼지도 못하는 입장에 놓였다. 염기훈이 무엇인가 해냄으로써 자기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아마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그러나 16강에 진출한다고 염기훈 논란이 끝나서는 안 된다. 이는 대표팀 감독의 선수기용 기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ps.반면 오범석 차두리 케이스를보면 염기훈 케이스와는 또 반대이다. 만약 인맥이 주요 선발요인이라면 이런 분석은 하나마나임.
Posted by Freelife
,

스눕 리뷰

독서,영화 2010. 6. 18. 21:05

상대방을 어떻게 꿰뚫어볼 수 있을까? 그것도 단시간에 말이다. 회사에서 면접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상대방과 몇 시간 동안 대화를 한다면 그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을까? 그것보단 상대방의 평소 성격이 배어있는 것들, 즉 방의 모습, 옷차림, 행동거지, 블로그 등 에서 더 확률 높게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외부 증거를 통하여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방법

 

이것이 스눕의 주제이다.

 

 

블링크라는 책이 있다. 말콤 그레드웰의 베스트셀러인데, 사람의 직감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상대방을 파악하려면 그 사람의 방을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하나 그것까지다.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는 언급이 없다. 그냥 직감이라고 하고 넘어간다. 그레드웰의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 했었다. 단 어떻게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스눕은 어떻게에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즉 단순한 직감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눕에서는 오션스 파이브 라는 성격 분류 유형을 사용한다. 이는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조성, 신경성 5가지 기준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것이다. 스눕은 이 5가지 성격유형을 판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특히 우리가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분류기준에 부합하는 것과 부합하지 않는 것을 제시해준점은 정말 좋았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책을 통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스눕은 성격 유형중 판단하기 힘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개방성 외향성은 판단하기 쉬운 부분인 반면, 동조성은 판단하기 매우 힘들다. 회사에서 면접을 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판단해야 할 부분이 동조성일 것이다. 동조성이 떨어지는 사람과는 신뢰관계를 가져가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간단한 면담과 사무실 분위기를 통해서는 이를 전혀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는 인사담당 실무자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신기한 성격 분석방법을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매우 흥미있다. 반면 전문적인 방법이 소개되다 보니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스눕과 같은 책은 아에 전문서적으로 만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방법론에 대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매뉴얼처럼 구성하고,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수치들까지 제시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Posted by Freelife
,
왜 20대의 투표율이 낮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자기 연령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20대? 아니 30대까지 넓혀서 정치인이 누가있는가?
한국의 정치판에서는 40대가 젊은것이고 60대가 중심 연령이다.
이런상황에서 젊은층이 관심이 가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연령대의 사람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관심을 가진다. 때문에 같은세대의 문화(아이돌, 트롯트)와 사람을 좋아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치에는 연륜이 중요해! 젊은것이 무슨정치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거를 기억하길 바란다.
김영삼은 26세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김대중은 47세에 대통령후보로 나와서 박정희와 박빙을 겨루었다.
한국의 과거는 젊은 정치인이 이끌었다. 이러한 상황에선 젊은사람의 정치관심과 참여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정치인의 고연령화가 젊은층의 정치 무관심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정치인의 고연령화 -> 고연령의 투표 -> 고연령정치인 당선

이러한 흐름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정치는 노인잔치가 될수밖에 없는 운명일 수 있다.

해결책은 없을까?

비례대표제의 개선이 한 방법일 수 있다. 지금의 여성할당제보다 더 시급한 것은 연령할당제이다.
생각있는 정당은 이 부분을 먼저 개선해서 비례대표를 분배하길 바란다.

Posted by Freelife
,
좌파인 민족주의자
우파인 전체주의자

이건 말자체가 모순이다.

문제는 한국에는 이 모순에 빠진 두 부류의 사람들이 주류에 속한다는 것이다.

Posted by Freelife
,
심리학적인 요인이 있다고 본다.

인지부조화에서 원인을 찾아보고자한다.

인지부조화란 자신의 생각을 행동에 일치시키는 심리학적 현상을 얘기한다. 자세한것은 검색해보시길..

자기 스스로 남들앞에서 가난한사람 행동을 하고싶어하는사람은 없을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돈없고 궁색해도 행동 혹은 말을 가진자처럼 하는사람은 많다. 그러면 그러한 행동을 정당화 해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보수주의에 맞추면 되면 되는것이다. 그렇게 해서 인지부조화는 해소되는것이다. 그래서 가난한보수주의자가 전세계적으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위의 주장이 타당하다면 가난한 보수층은 가난하다는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인정하더라도 원인을 외부에서 찾을 것이다. 또한 행동과 생각은 점점더 부자들을 추종할 것이며, 동시에 인지부조화에서 발생하는 열등감을 가질 것이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본다. 심리학 전공도 아니라서 깊이있게 쓸말은없다. 사실 내가 쓰고봐도 논거가 좀 약하다. 암튼 이렇게 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가볍게 적어본다.

Posted by Freelife
,
이런날은 블로그 포스팅을 안할 수 없다. S&P가 장중 10% 떨어졌다. 회복해서 종가 약 3%하락으로 마무리되었다. 아무래도 오늘의 모습은 1987년 블랙먼데이에 가장 흡사하지 않았나 싶다. 장중 하락이 점점 심해지더니 이게 피드백을 만들면서 엄청난 폭락을 만들었다. 폭락과정에서는 E-mini s&p가 아에 거래가 멈출정도로 거래 폭주가 이루어졌다. 폭락 이후 회복과정에서 S&P 선물과 주가지수상에 심한 갭이 존재했던것으로 보아 차익거래 프로그램을 정지시켜서 음의 피드백 효과를 막은것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오늘의 폭락은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르겠다. 과연 오늘의 공포는 언제까지 이어질것인가.


무슨 빙산위의 크레바스같구나...

Posted by Freelife
,

 개인적으로 트레이딩과 경제를 좋아하기 때문에 미국의 CNBC방송을 즐겨본다. 방송도중 왠 마리화나가 나오길래 이게뭐지 하고 봤더니 CNBC에서 마리화나 특집을 준비했다. 아에 사이트까지 특별사이트로 만들고 마리화나 사업규모와 법적인부분 주별상황 등 심도있게 이를 다루고있다. 재미있는게 마리화나 시장규모 부분에서 나오는데 12세이상 인구의 10%가 지난1년동안 마리화나를 사용했다고 한다. 미국인구가 3억인데 작게잡아도 2000만명 이상이다. 미국에 가본적이 없는 필자로서 10%라는 수치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정도면 그냥 금주법 시기에 술마시는것과 지금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것은 거의 같으며 반 합법이란 말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같은기준의 술과 담배 사용인구는 52%, 28%라고한다.

 CNBC는 한국으로치면 조선일보의 경재면 정도라 할수있다. 매일경제 한국경제 정도의 작은 규모의 언론이 아니란말이다. 이정도 기관에서 마리화나에 대한 특별보도를 하는걸로보면 마리화나 시장이 자본시장에 편입되는날이 얼마 안남은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든다.

 과연 그렇게 된다면 한국은 어떻게될까?

 KT&G가 KT&G&M 이 될라나? ㅋㅋ

                                             CNBC 링크 -> http://www.cnbc.com/id/36022433/

Posted by Freelife
,

부동산이 최근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부동산 거품의 연착륙을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천천히 이어지면서 연착륙 형태를 보여주길 희망하였으나 시장의 흐름이 반대로 가고있다. 최근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아파트 담보대출을 제제하기 위한 정부정책들이 나오고 있으나 이것이 재대로 먹히지 않는다고한다. 이는 전세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아파트 가격이 두 시장에서 형성된다. 전세시세가 상승하면 아파트가격도 상승한다고 한다. 매매시장보다 가격이 싸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전세시장의 가격을 바탕으로 매매시장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혀 다른 시장인 전세시장의 가격 상승을 빌미로 매매시장의 호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 거래를 바탕으로 한 가격 형성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전세에 대한 대출에는 규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또한 전세를 제한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살집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세금은 쉽게 대출받을 수 있고, 그만큼 수요자의 자금공급이 원활하고 가격이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전세시장에는 수요자들의 편견이 있다. 전세금은 안전할 것이라는 편견. 이 편견 때문에 전세를 들어갈 때는 매매에 비해 큰 고민 없이 전세를 들어간다. 때문에 전세가격의 상승은 매매가에 비하여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 여기에는 큰 모순이 있다. 부동산 버블이 붕괴한다면 절대로 전세금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자. 현재 LTV가 수도권의 경우 60%이다. 5억짜리 아파트의 경우 3억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5억 아파트의 경우 전세시세의 경우 2억정도 한다. 그럼 3억대출과 2억 전세를 가지고 5억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거기다 집주인의 경우는 전제산을 전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가정하자(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다). 만일 아파트 가격이 40% 하락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집주인의 가지고 있는 모든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대출금을 갚기 위해서는 집을 팔아야 한다. 담보인 집이 넘어간다는 얘기다. 그럼 전세금은? 그냥 날라가는 것이다. 법적인 보호를 받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매우 제한적이다. 아파트 가격의 하락이 이루어질 경우 이러한 형태로 전세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을 살 때 전세를 끌어쓰는 행태가 부동산 초기 투자금을 줄여준다는 문제가 있다. 부동산을 살 때 전세와 대출을 껴서 사는 것은 하나의 공식이 되었다. 전세제도가 부동산 투자의 레버리지를 극적으로 올려주고 있는 것이다. (레버리지는 투자한 자산의 가치와 투자한 자본의 비율이다. 5억짜리 아파트를 자기 자본 5억으로 사면 레버리지는 0이된다. 만일 2.5억 대출받아서 샀으면 레버리지는 2배이다. 하나 3억 대출에 2억 전세를 꼈을 때는 레버리지는 무한이 된다. 자기돈이 전혀 안들어 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이러한 극적인 레버리지 상승은 자산가치 하락이 이루어질 때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된다. 구조상 이 피해를 전세세입자가 받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전세제도는 문제가 많다. 전세제도 자체가 버블을 만들고 있으며, 버블이 깨질 경우 전세 세입자를 보호할 방법도 없다. 아마 부동산 버블이 터진다면 그것을 계기로 전세제도가 쇠퇴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한국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DTI는 지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LTV는 좀더 높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 버블의 경우 한번 터지면 자산가치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사태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LTV비율은 이에 대한 고려가 되어있지 않다. 전세제도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나 일반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에 당장 이 제도를 바꾸기는 불가능하다. 당장으로선 전세 세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버블 이후를 생각한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전세제도를 대체할 수 있는 임대차 제도를 미리 고려해야 한다. 주택 공급을 한다면 임대전용 주택의 공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3줄요약

1.전세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매매시장의 집값을 올리는것은 문제가 있다.
2.전세는 위험하다. 전세 세입자는 법적으로 보호받는것이 매우 제한적이다.

  버블이터지면 돈 못돌려받을 수 있다.
3.전세제도를 활용해서 부동산투기할때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며, 전세세입자도 피해받을 수 있다.


Posted by Freelife
,

안그래도 포스팅하려던 이슈가 프레시안 기사에 나왔다. 기사 참조하시길 바란다.

기사보기

제주도는 정말 좁은 지역사회다. 바로 옆집 사람이 누굴 지지하는지 이런것도 다 아는 지역이다. 지인들을 통해서 얘기를들었다. 투표하러갈 수 없다고. 왜? 눈치보이니깐. 북한에서 어딜 찍는지 보면서 투표한다고하는데(사실여부는모름) 이번 사례는 이와 똑 같다. 투표소 들어가는것 보기만 해도 찍히는거다. 제주도 정부에 그리고 주변의 지지자들에게 찍히는것을 감수하면서 가려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이번 소환제가 통과되리라는 보장도없는데...

근본적으로 주민투표소환제라는 제도는 제주도같은 좁은 지역에서는 재대로 작동하기 힘들다. 상황에 따라서는 큰 지역에서도 같은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제도의 문제점이 파악된 사건이다.

Posted by Freelife
,

기사보기클릭

거참.
한국은  권력기관이 뭐든 컨트롤 하려고 한다.
컨트롤을 하면 거기서 권력이 나오고, 그것을 기반으로 권력기관이 유지되는 것이긴 하다.
자유와는 거리가 참 멀다.
시장경제를 강조한다면, 이런 불필요한 규제와 권력부터 없애야한다.


Posted by Freelife
,

미투데이 프로모션 동영상 중 괴수가 나왔다 이 괴수의 정체는??


.
.
.
.
.



왠지.. 위의 친구가 거대해지고 분노하면 저렇게 될것 같지 않은가ㅋㅋ
이것은 디자이너의 센스? or 기획자의 센스?


ps. NHN은 운빨도 좋아, 적절한 시점에 미투데이를 인수한듯. 미투데이 인수하니까 트위터가 갑자기 대박으로 치솟음;;;

Posted by Freelife
,


서울경제발 [인구대재앙] 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저출산에 대한 문제 지적을 하는 기사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인구감소가 문제라는 성향의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나는 반대로 인구감소를 환영하기 때문이다.

 

일단 왜 이리 한국은 출산에 목을 매다는지부터 생각해보자. 별거 없다. 경제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자. 과연 국가단위의 경제규모 유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개개인별 삶의 질이 높은 것이 훨씬 낳은 것 아닌가? ‘나는 국가가 잘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으시다면 굳이 설득하지 않겠다. 가치관의 차이이다. 하나 나는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가 진정 잘 만들어진 국가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근본적인 국가의 경제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패러다임은 애초에 인정하지 않겠다.

 

인구가 줄어서 세수가 줄어든다는 주장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인구가 줄어서 세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인구가 늘어도 세출이 늘지 않는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이는 국민을 세금 내는 기계 정도로 여기는 발언이다. 궁극적으로 한국의 복지예산 증가, 아니 단순히 예산 증가라기 보단 복지 관련 산업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한다고 걱정하고 있다. 이 관점이야 말로 전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관점이다.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될 날이 멀지 않았는데 60세 은퇴? 근본적인 이 패러다임을 버려라. 죽기 전까지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이 있다. 취업이민이 늘면 된다. 현대사회의 근본적인 문제 중 여러 가지는 제화의 이동은 자유롭지만 주거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생산공장과 한국의 생산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경쟁은 한 시장에서 하는데 노동자의 충원은 제한된 인력시장에서 해야 하는가? 그냥 인력시장의 문을 열면 다 해결된다.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이 인구 집중에 기인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나는 인구 감소와 함께현재 발생하는 도시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도로 정체도 없어질 것이며 부동산 버블도 사라질 것이다. 개인별 사용 가능한 녹지도 늘어날 것이다. 바람직하지 않은가?

 

현재 한국의 인구밀도는 1제곱 킬로미터당 490명으로 세계 3위이다. 선진국은 23명이며 개도국은 68명 세계평균 51명이다. 굳이 이러한 인구 상황을 유지시켜야 할까?

 

나는 진화론을 좋아한다. 진화론적으로 해석하자면 현재 한국의 가족집단에서 적자는 작은 가족이 되었다. 특히 자녀가 적은 가족이 생존이 유리해진 것이다. 작은가족이 적자가 된 것은 인구 밀집 현상에 기인한 것이며, 개별 가족들의 선택에 의하여 장기적으로 인구밀집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눈먼시계공은 한국사회의 인구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고있다.

 

과거의 패러다임을 깨자. 이제 한국은 인구구조의 근본이 변화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한국사회에 이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맞추어서 정부의 지출 방향을 바꿔야 할 것이며 사업체들도 이를 감안한 계획을 세우면 된다. ‘작지만 강한나라보다는 작고 국민이 행복한나라가 되기 위해서 인구감소는 자연스러운 선택일 것이다.


 

Posted by Freelife
,


 

시보레 볼트 1리터당 100km를 달린다는 뉴스가 나왔다. 볼트는 사실상 전기차다. 하이브리드는 엔진을 팔기 위한 껍데기에 불과하다. 어찌되었던, 결국 올 것이 오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대량생산의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기차는 자동차 업체의 기피품이었다. 왜냐하면 전기차의 주 구성부품은 자동차 생산업체가 생산하던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제일 비싼 베터리, 모터는 자동차와 관련이 없으며, 자동차 업체의 주 수입원인 엔진판매와 이의 생산라인 등을 정지해야 한다.) 과거 켈리포니아에서는 전기차 생산을 의무화한적이 있었다. 그래서 EV1이라는 시대를 앞선 전기차가 90년대에 돌아다닌 적이 있었지만, 자동차업체와 석유업체의 로비로 이 차는 완~전 종족을 감추고 말았다.(중고차를 가지는 것 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전기차를 완전히 지우고 싶었을 것이다. 더 궁금한 사람은 ‘Who Killed the Electric Car’ 를 찾아서 보기를) 그랬던 GM이 지금은 사실상 전기차 대량생산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효율성이 뒤늦게나마 나타나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의 형태로 말이다. GM은 죽기 직전이다.(죽었다 살려줬다가 더 맞다) 살기 위해서 뭐든 해야한다. 지금까지 대충 자동차를 만들어도 미국소비자들이 차를 사주니 GM은 브랜드 확장만을 하면서 똑 같은 베이스의 차를 찍어내듯 만들어왔었다. (경영학 교과서에서 GM의 브랜드 확장 전략을 좋은 사례로 보여주는 것은 넌센스다. 당시 포드가 바보짓을 햇을뿐..) 그렇게 안일한 행동을 해오던 GM이 일제차에 의하여 망하게 되었고, 그 결과 GM은 생존의 탈출구를 찾기 위하여 볼트와 같은 차를 만들게 된 것이다. 10년전 EV1이란 잘나온 전기차를 아에 지구상에서 없에버리려 했던 GM이 다시 전기차를 만들다. 이는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은 치열한 경쟁만이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EV1이 정부에 의해서 추진되었던 제품이었음을 생각한다면, 결국 시장논리가 해결되지 않은 제품은 소비자에게 효용을 준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지속적 생산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그것이 로비에 의한 중단이라도)


시장경제의 효율성은 죽기직전의 경쟁상황 속에서나 발생 가능한 것이다. 정부 등 외적인 압력은 경쟁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 결국 자본주의의 미덕은 경쟁에 있는 것이다.

 

Ps.이 글은 전기차가 소비자에게 근본적으로 좋다는 가정을 깔고있다. 나는 전기차를 옹호한다. 자동차의 소음이 완전 사라지며 에너지 효율도 더 높고 석유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어서 빨리 전기차가 대중화 되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

 

ps2.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탈 카메로의 전환을 기억하는가? 그 와중에 코닥 후지필름과 같이 필름의 강자였던 회사들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시장의 주도권을 잃고 말았다. 자동차업계에서도 장기적으로 그러한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Freelife
,


세계의 연쇄살인범 30인에 유영철이 올라있다는 뉴스가 오늘 포털 탑에떠있다. 서해안 갯벌에서는 식인상어가 나타났다고 또 뉴스 톱이다. 살인범은 늘 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식인상어? 상어 앞에 식인이란 말을 붙이는게 미안하지만(그렇다면 호랑이도 식인호랑이 사자도 식인사자다) 상어도 늘 상 있어왔다. 사람의 죽음에 그럼 살인마와 상어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 물론 당사자에게는 매우 안된 일이지만.

살인자와 식인상어에 대한 뉴스는 공익을 위한 것일까? 전혀 아니다. 공익을 위해서라면, 조기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던져주고 물에 빠졌을 때의 대응방법, 그리고 '해파리'의 위험함을 강조하는 것이 더 맞다. (해파리 위험하다, 다이빙도중 쓸려봤는데 퉁퉁 붓는 것이 장난 아니다. 알러지 반응이라도 있다면? 죽을 수 있다. 해파리에 의한 죽음이 상어에 의한 죽음보다 훨씬 많다)

뉴스가 원하는 것은? 관심이다. 정보포화의 오늘날 제일 희소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이다. 그럼 사람은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가뭐니뭐니해도 재일 우선인 것은 '죽음' 이다. 그것도 자연스러운 죽음이 아닌 어찌 저항할 수 없는 죽음, 공포 말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공포에 대해서는 뇌의 아주 본능적인 부위(편도체)에서 경고 반응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에 바로 반응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관심의 경제학' 이라는 책에 잘 나와있다. 그 중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관심의 상대적 비교였다. 같은 관심에 대해서도 상대적인 대립 요소가있다. 회피적 - 매력적, 무의식적 - 의식적, 강요된 - 자발적 이렇게 3가지의 대립요소가있다. 물론 이 대립요소도 동시 성립도 가능하다. 그러한 동시 성립을 제외하고 비교를 할 때에는 매력적인 요소보다 회피적인 요소에 자발적 요소보다 강요된 요소에 사람은 더 반응한다고 한다.

연쇄살인범에 의한 죽음, 식인상어에 의한 죽음 회피적 관심의 절대적인 상징이다.

공포라는 얘기를 했는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기억나는가? 가장 기억이 나는 문구는 뭐니뭐니해도 '공포의 대왕이 나타난다'는 문구일 것이다. 거기다가 관심 받기 좋게 맨 마지막에있다.  문구 때문일까? 노스트라다무스는 정말 오랜 시간 관심 받아왔다.

관심의 경제학에서는 공포에 대한 회피적 관심에 빗대어 이런 얘기를 한다. 관심을 받고 싶거든 차라리 목에 뱀을 하나 걸고 나타나라고. 사람들은 뱀 때문에 당신에게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다.

새 프로젝트를 런칭해야하는 나도 관심이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것인가. 고민할 요소가 정말 많다. 만일 내가 '공포의'준혁 이라는 별명을 사용하거나 뱀을 목에 걸고 어딘가 나타나더라도 '이 친구가 관심이 부족해서 이러는구나' 라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여기까지 글을 봐준 여러분, 관심 가지고 자주 놀러와주시거나 rss리더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ps.
맨 위의 코브라 사진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섬뜩하고 그냥 관심이 가지 않는가?

Posted by Freelife
,
웹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와서 난감한 일을 겪고 있다. 사용자의상태가 다들 너무 다른 것이다. IE6,7문제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다. 폰트가 없을 수 있다는 것도 예상했다. (현재 나눔고딕과 -> 맑은고딕 -> 돋움 순으로 폰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사용자의 모니터환경이 나쁠 것은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 파스텔톤이 많이 들어가게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용자의 모니터 설정이 좋지 않은모니터(구형 lcd 등 색 제현이 좋지 않은 혹은 설정이 잘못된)에서는 파스텔 톤이 그냥 하얗게 뜨는 것이다. 또한 ie6도 그냥 내 컴퓨터에서의 테스트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것도구형컴퓨터에 ie6가 깔려있는 복합적인 상황에서는 매우 나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컴퓨터가 좋지않은상황(5년정도 된 컴퓨터)에 ie6가 깔려있고 모니터도 구형이라 색 제현도가 매우 낮은 그런 '복학적'인 안 좋은 조건이 모여있는 컴퓨터로 진행중인 사이트를 실행해보니... 이럴 수가 전혀 이건 사용이불가능 해 보인다.

싸나이~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써는 심정으로 진행은 해야 하지만 뭔가 답답하다. 거기에다 UI마저 예상보다 테스트환경에서 유저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오브젝티파이드 라는 디자인영화를 최근에 봤다. 제일 기억에 남는 내용은 맨 처음부분에서나왔다. 테스트를 할 때 중간레벨의 사람을 대상으로는 테스트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장애인과 운동선수를 대상으로(극단적인 환경이 나쁜 사용자와 좋은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이들이 만족한다면 중간단계의 사람들은 모두 만족한다는 것이다. 극단적 환경에서의 테스트, 이러한 것을 고려하지 못하고 프로젝트를진행했다.

37signals 의 Getting real 에서는 일단 웹이라면 오픈하고 수정하라고 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처음에 사용자가 불만족하면다시는 그 사이트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들을 한다. 게임과 같이 설치 형 소프트웨어에서는 그것이 매우크게 보였다. 그러나 웹에서도 그럴까? 일단 아니라는 쪽으로생각하고 싶다. 웹은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굳이 프로그램을깔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다시 접근하는 것을 심하게 거부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 어떻게 될까?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사용자에게 불편한 부분(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모니터 설정에 따라 잘 안 보이는 디자인)이분명히 있다. 그래도 사용자에게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나는 운명이란 것을 믿지 않는다. 이제 동전은 내 손을 떠나기 직전이다. 그러나 이 동전 이후에도 수많은 동전을 나는 던져야 할 것이다. 한방? 그런 것 없다. 앞으로도 여러 번 더 예상 밖의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것이 분명하다. 명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스톡데일 페러독스’ 라는말이 나온다. 이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엔 성공할 거라는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 는 의미이다. 지금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서 필요한 자세가 이 스톡데일페러독스 적인 자세가 아닐까?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자.
Posted by Freelife
,
당신에게는 사고의 틀을 이루는 것들이 있는가? 나름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보고 생각을 하다 보니 몇 가지 내 사고의 큰 틀이 되는 이론들을 찾게 되었다. 그럼 각각에 대해서 간략히 적어보겠다.


게임이론
게임이론의 핵심은 균형점에 있다. 참여자들의 선택에 따른 인센티브 상황에 따라서 균형점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균형점은 전체 참여자의 최대 효용을 실현시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최대손실 상황에서 균형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게임이론을 이해한다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상황들이 왜 발생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비합리적 상황의 반복을 끝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복잡계이론
복잡계이론의 핵심은 전체 시스템의 참여자들이 복잡한 형태로 연결되어있고 서로간에 상호 신호를 주고받는 경우에는, 자기조직화와 창발현상과 같은 일들이 발생하게된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평형적인 페러다임으로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평형이 존재하지 않는 극단의 세계인 것이다. 최근의 금융위기, 갑작스러운 트위터의 성공 등이 이러한 현상의 예가 될 것이다. 이 세상의 근본적인 작동원리에 대한 복잡계적 시각을 가지게 된다면 극단적인 이 세상이 ‘덜’ 이상해 보일 것이다.

칼포퍼의 반증가능성
포퍼의 핵심은 반증가능성이다. 즉 반증 가능한 것만이 과학이며 반증이 불가능한 주장은 과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포퍼는 맑시즘과 프로이트 등을 비판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언적으로 선언은 하나, 자신들의 이론이 어떠하다면 틀리다는 반증의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기 때문이다. 포퍼의 이러한 사고는 해석과 예언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할 수 있게 해주며, 자기 생각의 옳고 그름의 한계에 대해서 스스로 해석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진화론
진화론의 핵심은 진화가 진보가 아니라는 것과 적자생존이다. 진화란 무작위적인 발생사건중 적자가 생존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적자가 절대적으로 타자에비해서 우월한 것이 아니라 ‘특정상황’에서 우위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적자생존이란 것이 장기적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 우위 선택에 더 가깝다. 즉 진화론은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또한 강한자가 절대적 우월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의미한다. 이러한 진화론의 프래임은 생물학적인 것만이 아니라 사회와 조직의 발전상에도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한 사회 혹은 조직의 여러 문화와 관습등도 이러한 진화론적 우위의 결과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이러한 관점들을 가지고 한번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 (이는 사고의 셈플이 될 것이다)
 진화론부터 시작을 하자. 이를 가지고 맑시즘을 비판할 수 있다. 맑스는 인간사회의 발전상과 그러한 연속성의 결과에 의하여 사회주의국가의 탄생을 예언하였다. 그러나 진화론적 관점으로 사회를 본다면, 사회는 장기적인 큰 틀을 보고 우월한 조직체계를 만들어간다기 보다는 단기적으로 수정과 피드백을 계속 거치면서 적자가 살아남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져 온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현대 자본주의사회가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 해결이 사회주의가 될 수 있을까? 진화론적으론 전혀 아니다.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에서 미시적인 수정을 거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회가 진화론적으로 예측 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맑스가 비판한 영국 노동자들의 문제는 자본가들과 노동자들 스스로 해결했었다. 포퍼의 관점으로 맑스를 비판한 것은 이미 얘기를 했다.

 그렇다면 이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냥 진화의 결과물에 대해서 우리는 체념 해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게임이론적 관점을 가지고 적자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한다. 적자는 균형점에 있는 것들이다. 이 균형점을 바꾸어준다면 새로운 적자가 나올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가진다면 사회적으로 자신이 바라는 목표가 있을 때 막연히 그것을 주장하기보다는 사회의 현 균형점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이상적 균형점 사이의 간극을 매꾸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균형점의 변화를 만드는 것은 복잡계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이사회의 참여자들은 복잡하게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현상들은 자기조직화와 창발적인 형태로 발생하게된다. 이러한 현상을 시발점으로 해서 사회적인 운동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복잡계적인 사회에서 작은 목소리가 큰 목소리가 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또한 복잡계적인 사고를 가진다면 자신이 목표로한 것이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낳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계 시스템하에서 이를 컨트롤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Posted by Freelife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똑똑한사람을 여럿 찾을 수 있다. Old and wise 라는 표현처럼 현명하다는 것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것일 수 있다. 젊다는것은 공부한 시간이 적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렇다면 젊음의 장점은 무엇인가?  '행동함' 이 젊음이 가질 수 있는 가치가 않을까? 다소 무모해 보이더라도 실행해서 해나가는것. 그것을 제외하면 젊음의 가치는 퇴색될 것이다.

 어서빨리 '행동'
으로 무엇인가 보여주고싶다.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뢰의 기준  (0) 2010.06.25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2) 2008.10.01
고독과 외로움에 대하여  (4) 2008.09.28
파워포인트 PPT 프리젠테이션 잘하는 방법  (0) 2008.09.20
리더가 되어라  (0) 2008.09.18
Posted by Freelife
,

KIKO를 왜 샀을까?

경제 2008. 10. 26. 23:43


한국 금융상황이 말이 아닙니다. 물론 이 시초는 미국발이지만 한국이 가장 취약한 상태임을 환율,주가 등으로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최대의 피해자는 KIKO(Knock-in Knock-out Option,정식명칭 barrier option)를 매수한 중소 기업들입니다. 저는 참 의아해했습니다. KIKO를 매수했을까? 키코는 엄청 위험하며 값은싼 옵션입니다. 때문에 벌면 돈을 왕창 벌 수 있지만, 잃으면 아주 크게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상적인 재무적 지식을 가진 담당자가 있다면 KIKO를 함부로 사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당연히 중소기업들이 환헷지를 하긴 하고 싶은데 이왕이면 싸게 하고(KIKO의 유일한 장점은 싸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돈도 더 벌어보자 는 투기적 마인드를 가지고 KIKO를 샀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론에 서도 왜 중소기업이 KIKO를 샀는가에 대한 언급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저의 지인을 통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이 은행 대출을 받고자 할 때 은행 측에서 KIKO를 거의 강매했다고 했습니다. 즉 은행들의 오랜 관행인 끼워팔기 스타일로 대출과 함께 KIKO를 강매한 것입니다. 또한 당시에 950원정도의 환율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기에 재무적 지식이 없는 중소기업 담당자로서는 쉽게 싸인을 했을 것입니다.

 

카드끼워팔기, 펀드끼워팔기 만 있었던게 아니고 KIKO도 끼워팔기 했다는 생생한 증언을 들으니,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한푼 더 벌어보겠다는 은행들의 욕심 때문에 피곤하게 카드사고,펀드사고 또 KIKO까지 사서 회사까지 망하다니.. 사실 또 우낀게 은행 때문에 산 KIKO때문에 은행도 대출해준 돈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KIKO는 백투백, 즉 외국은행이 판매한 것이고 한국의 은행들은 소매상처럼 물건을 인도한 역할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중소기업->파산, 외국은행->키코평가이익 한국은행->대출자산 부실화 이렇게 되겠네요. 한국은행들 참 근시안적입니다.

 

 

Ps1.은행은 왜 키코를 팔았는가? 하며 애초에 워낙 키코가 싼 옵션이기에 이를 판매하면 상당히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싼 거니 좀 비싸게 팔아도 티가 덜 나죠.

 

ps2. 사진은 구글에서 KIKO 검색해서 나온거 그냥 퍼왔습니다. 엘범이라는대 엘범명이 '혼자서 암흑속에' 이군요. 왠지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상황과 어울립니다.


ps3.kiko의 규모가 이 때문에 한국은행들의 대출자산 부실화가 될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아무튼 안타까워서 쓴 글입니다.

 

Posted by Freelife
,